한국화장품 주가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화장품은 2분기에도 흑자를 내며 세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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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준 한국화장품 대표이사. |
한국화장품 주가는 18일 전날보다 950원(6.96%) 오른 1만4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8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8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5일 대비 주가가 66.3%나 오른 것이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인 16일에는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한국화장품은 2분기에 매출 405억5558만 원, 영업이익 52억4373만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4.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세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억 원, 올해 1분기는 12억 원, 2분기는 52억 원대로 영업이익 증가폭도 커졌다.
한국화장품 관계자는 “로드숍브랜드 ‘더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장품은 ‘쥬단학’, ‘템프테이션’ 브랜드 등으로 1990년대까지 명성을 떨쳤으나 브랜드 노후화와 급변하는 트렌드를 읽어내는 데 실패해 2000년대 들어 실적이 급격히 줄었다.
한국화장품은 2010년 4월 제조를 담당하는 한국화장품제조와 판매를 담당하는 한국화장품으로 인적분할 해 재상장 했다.
인적분할 뒤에도 한국 화장품은 연간기준으로 지난해까지 내리 6년을 영업손실을 내며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