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5개 대형가전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8-29 14:4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대형가전 5개에 대한 소비자 조사결과에서 삼성전자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시장분석기관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년 간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표 대형가전(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의류관리기) 5개에 대한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LG전자에 대한 제품 관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대형가전 소비자 관심도, LG전자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
▲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라인업 모습. < 각사 홈페이지 갈무리 >

TV와 세탁기, 의류관리기 분야에서는 LG전자의 제품들이 더 많은 관심을 받았고 냉장고와 에어컨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가 3대2로 삼성전자에 판정승을 거둔 셈이다.

LG전자의 TV는 2022년 전체 75만882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면서 삼성전자에 크게 앞선 관심을 받았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TV에 대한 정보량은 41만4142건으로 나타났다. 

세탁기 관심도에서는 LG전자 30만4638건, 삼성전자 29만8798건으로 LG전자가 근소하게 앞섰다.

의류관리기 소비자 관심도에서도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2022년 1년 동안 모두 7만1424건의 정보량을 기록한데 반해 삼성전자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정보량이 모두 3만6024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냉장고와 에어컨에서는 삼성전자가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냉장고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32만719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9만5325건의 포스팅을 기록한 LG전자보다 앞섰고 에어컨의 경우에도 삼성전자가 30만1310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22만9128건의 정보량을 나타낸 LG전자보다 주목받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조사 결과 5개 제품 전체 정보량에서도 LG전자가 삼성전자를 28만여건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따라 소비자 관심도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