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목표 초과 전망, 카타르 LNG선 수주 가능"

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 2023-08-25 09:2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2023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100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올해 수주목표 초과 전망, 카타르 LNG선 수주 가능"
▲ 삼성중공업은 유력한 선박 건조물량을 중국 업체가 수주했지만 높은 수주 달성에 힘입어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중공업>

24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미국 델핀에서 발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1호기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 후보에 중국 조선사도 올랐으나 해당 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은 낮다”며 “델핀이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설계·조달·시공 조선사 풀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는 해양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채굴·정제해 LNG를 만들어 저장하는 시설이다. 설계·조달·시공이란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것이다.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2호기의 수주는 삼성중공업이 따낼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2호기의 설계·조달·시공을 수주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며 “이는 실제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장 유력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매출 7조7910억 원, 영업이익은 20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올해 수주목표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8월까지 연간 수주목표 95억 달러 가운데 66.3%를 채운 상태”라며 “카타르 LNG선 2차분 14척을 4분기에 수주할 가능성도 있어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캐나다 시더 LNG선과 모잠비크 코랄 술 물량 등 다른 수주 풀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모두 올해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

인기기사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HMM 밸류업지수 편입에 커지는 부담, 김경배 투자 주주환원 균형 찾는다 류근영 기자
NH투자 "하이브 목표주가 하향, 최악의 상황으로 뉴진스 활동 중단 가정" 장은파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