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세탁과 건조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세탁건조기를 선보인다.
LG전자는 9월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가 실내에 설치된 모습. < LG전자 > |
이 제품은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방식의 건조기를 합쳐 만든 가전이다. 세탁 및 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동작해 옷감보호에 유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신제품은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특징도 지녔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과 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는 4kg용량의 미니 워시도 탑재됐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지속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이 신제품을 올해 안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출시 뒤 판매지역을 점차 확대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에게 이상적 삶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가전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