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키움증권 “삼성전기 MLCC 설비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 전장용 매출도 확대"

김바램 기자 wish@businesspost.co.kr 2023-08-17 09:1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생산설비 가동률과 수익성이 회복되고있는 가운데 고가인 전장용 제품들도 매출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 “삼성전기 MLCC 설비 가동률과 수익성 개선, 전장용 매출도 확대"
▲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 커패시터(MLCC)와 전장용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여건 대비 좋은 사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사진은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정문. <삼성전기>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삼성전기 주가는 14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력제품인 MLCC는 건전한 재고 상태를 바탕으로 가동률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국면이고 카메라모듈,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도 전장용 제품에서 매출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3분기에 MLCC 생산설비 가동률이 85%, 영업이익률은 16%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경기 사이클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시장확대에 대응해 전장용 제품을 중심으로 매출비중을 높이고 있다. 전장용 부품은 고압과 고온을 견뎌내야 하는 만큼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고부가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매출이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파워트레인에 쓰이는 MLCC 출하량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트레인은 자동차 등에서 동력을 전달하는 부품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선제적 재고조정 이후 고객사 실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 상황 대비 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실탄 ‘100조’ 장전, 이재용 로봇·전장 무르익는 인수합병 시계 나병현 기자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가 은값 상승 이끈다, "전기차 1대에 은 1kg 필요"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기존 HBM보다 20~30배 성능 높인 메모리반도체 개발할 것" 나병현 기자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고전에 버팀목 양극재도 흔들, 새 고객사 확보 전력투구 신재희 기자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세 번째 유찰, 현대건설 주관 컨소시엄만 참여 김호현 기자
삼성 갤럭시S25울트라 이미지 유출, 둥근 모서리에 꽉 찬 디스플레이 김호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4%, 정당지지 국힘 29.3% 민주 41.0% 김대철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 수개월 아닌 4주가량, 수율 부진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KB증권 "내년 D램 시장 50% 성장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대 수혜" 나병현 기자
iM증권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20~1370원, 미국 잭슨홀 미팅 결과 주목”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