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중국 전기차 충전정보업체와 현지 맞춤형 서비스 개발 협력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8-14 16:3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그룹, 중국 전기차 충전정보업체와 현지 맞춤형 서비스 개발 협력
▲ 현대차그룹은 14일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나스)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사진은 체결식 현장에서 (앞줄 왼쪽부터)주철규 현대차그룹 중국 EV생태계부 팀장과 양싱 NaaS 부총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4일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나스)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NaaS는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현재 중국 전역에 5만5천 곳의 충전소와 40만 기의 충전기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공개하는 등 전기차 충전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서비스 플랫폼과 NaaS의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를 결합해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 포인트 결제·관리시스템 △전기차 충전망 실시간 정보 시스템 등을 개발·구축한다. 

홈 충전기 공유경제 시스템은 고객이 자택에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를 제 3자에게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 시스템을 신청한 고객의 충전기는 NaaS의 실시간 충전소 검색망에 상시 노출되고 충전이 필요한 차량은 요금을 결제한 뒤 해당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NaaS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전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 전무는 "현대차그룹은 NaaS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전기차 고객에게 이전보다 편리하고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