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정유·에너지업계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상반기 SK이노베이션에서 급여 10억 원, 상여 19억1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 등 모두 29억2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 14일 정유업계 각 기업들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이 올해 상반기 보수 29억2천만 원을 받아 정유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상반기 김 부회장이 받은 보수는 정유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GS칼텍스로부터 급여 6억 원, 상여 12억1천만 원 등 모두 18억1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5월9일 선임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에쓰오일에서 급여로만 1억 원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이사회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5억 원 미만의 이사 및 감사의 보수도 공시한다.
후세인 알 카타니 전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에쓰오일에서 급여 2억8천만 원, 상여 4억3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2억2천만 원, 퇴직소득 7억 원 등 모두 16억3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의 상반기 보수는 5억 원이 넘지 않아 공개되지 않았다.
이밖에 에너지업계 상반기 보수를 살펴보면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이 SK가스에서 급여 4억7천만 원, 상여 19억 원을 포함해 모두 23억7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GS에너지로부터 급여 5억5200만 원, 상여 10억4300만 원 등 보수 15억9500만 원을 수령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