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스킨케어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227%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에이블씨엔씨> |
[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브랜드 미샤로 유명한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세계적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역대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에이블씨엔씨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프라임데이 기간 동안 브랜드 미샤의 스킨케어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227%, 전체 매출은 106%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유료 회원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올해는 7월 11~12일 이틀 동안 열렸다.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성과는 최근 미샤가 미국 시장에서 기초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미샤 글로벌 홍보대사인 엘리자베스 올슨을 내세운 뷰티 화보 및 영상 콘텐츠를 미국 내 옥외광고, TVC 등 다양한 채널에 선보이며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온라인에서 소비자 접점을 강화해온 것도 호실적을 이끈 원인으로 분석됐다. 아마존 미샤 상품 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제품 정보 습득에 편리성을 더해 구매를 유도했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장 큰 매출 성장을 보인 제품은 타임 레볼루션 더퍼스트 에센스 5X로 매출이 지난해보다 443% 늘었다. 타임 레볼루션 나이트 리페어 앰플 5X와 타임 레볼루션 개똥쑥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매출이 지난해보다 201%, 176% 각각 증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다른 화장품 브랜드 어퓨도 이번 행사 동안 매출이 지난해보다 62%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미국 법인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미샤와 어퓨가 가진 브랜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현지 마케팅 활동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