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즈컴바인이 흑자전환이라는 호재를 내놓았자만 주가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보호예수에 묶여있던 지분이 조만간 시장에 풀리게 된다는 악재에 더 크게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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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선 코데즈컴바인 대표. |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12일 전날보다 225원(-4.95%) 떨어진 43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11일 올해 상반기에 영업이익 3억3800만 원을 내 지난해 상반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적호재’는 ‘보호예수 해제’라는 악재를 넘어서지 못했다.
코데즈컴바인 주식 1711만주는 8월16일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증시에 나온다.
보호예수물량이 풀리면 최대주주 등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앞서 6월24일에 코데즈컴바인 주식 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돼 증시에 풀린 뒤에도 주가가 급락했다. 보호예수 물량이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종가기준으로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기 직전 거래일(5만5500원)보다 92.2%나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