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7-25 08: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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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00만 원대로 내려갔다.
가상화폐 관련 상품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품에서 돈을 빼내 이더리움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에서 약 166억 원이 유출되며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는 약 85억 원이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57% 내린 3798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5% 떨어진 240만9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11% 하락한 916.4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바이낸스코인(-1.14%), 에이다(-3.26%), 솔라나(-5.04%), 트론(-1.85%), 폴리곤(-3.56%), 폴카닷(-2.93%) 등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3.75%)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과 리플 등 소규모 가상화폐에 초점을 둔 펀드에 투자하면서 1300만 달러(약 166억5천만 원) 유출을 겪었다”며 “이번 유출이 일어난 이유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최근 몇 주 동안 입찰에 뛰어들 긍정적 소식이 바닥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블랙록이 신청한 뒤 수많은 경쟁사들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블랙록의 비트코인 투자 상품은 미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더리움 투자 상품은 모든 가상화폐 가운데 모두 660만 달러(약 84억5천만 원)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