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KT 전현직 임원 압수수색, 윗선 수사 본격화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7-20 14:40: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Kt그룹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와 남중수 전 사장, 박종욱 대표이사 직무대행 사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된다.
 
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KT 전현직 임원 압수수색, 윗선 수사 본격화
▲ 검찰이 구현모 KT 전 대표이사 사장(사진)을 비롯한 KT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사진은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KT 전 대표가 2022년 4월6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검찰은 구 전 대표 등 KT 경영진이 KT텔레캅 시설관리 업무를 하청업체 KDFS와 KSmate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수십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KDFS가 조성한 비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14일 황욱정 KDFS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관련자 조사를 진행해 구 전 대표 등이 일감 몰아주기에 관여한 정황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