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금융투자회사 사익 추구 점검 강화, "횡령 혐의는 수사기관에 고발"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7-18 16:07: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회사의 사익 추구 행위 단속에 나선다.

금감원은 금융투자회사의 대주주나 임직원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관한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 금융투자회사 사익 추구 점검 강화, "횡령 혐의는 수사기관에 고발"
▲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사익 추구 행위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방안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투자업의 낮은 진입 장벽으로 사모운용사 등을 중심으로 한 금융투자회사가 급증한 가운데 일부 금융투자회사 대주주와 임직원이 위법·부당하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엄단하기 위해 중점 검사항목을 선정해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주요 적발 내용으로 대주주와 임직원의 △허위·가공 계약 △미공개 직무정보 활용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을 꼽았다. 

금감원은 일부 금융투자회사가 내부통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회사 또는 부문을 통해 문제를 발생했으며 위법성을 은폐하기 위해 차명 또는 가족법인 명의를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현재 점검을 통해 제재절차를 진행하는 사안에 관해서는 횡령 혐의 등을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내부통제활동 활성화를 통한 자체 재발 방지 노력을 강화하며 관련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제정 등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민관합동조사단 SK텔레콤 해킹사고 최종결과 "보안관리 총체적 부실, 법 위반도 확인"
과기정통부 "SK텔레콤 해킹사고 과실 확인, 번호이동 해지 위약금 면제해야"
민관합동조사단 SK텔레콤 해킹사고 최종결과 "악성코드 33종 확인, 2021년 8월 해..
SK텔레콤 역대급 과징금·가입자 추가 이탈 직면, 유영상 영업정지 제재까지 받나
중국 친환경차 시장 5년 안에 대규모 재편 전망, "15개 브랜드만 사실상 생존"
DB손해보험 미국 회사 인수 추진, 정종표 '보험시장 정체' 해외사업으로 깬다
비트코인 시세 9만 달러로 조정 가능성, 트럼프 감세 법안에 국채로 자금 이동
에어인천 8200억원 유상증자 실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목적"
LS증권 "KCC 보유자산 매각 대신 EB 발행 아쉬워, 상법 개정시 쟁점화 가능성도"
트럼프 감세 법안에 현대차 기아 영향권, 테슬라 리비안 루시드는 '반사이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