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KDFS 대표 구속영장 청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7-10 15:3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황욱정 KDFS 대표이사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0일 황욱정 KDFS 대표가 특경정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을 했다고 의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 KDFS 대표 구속영장 청구
▲ 검찰이 황욱정 KDFS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대표에게 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KT 본사의 경영지원실 부장 이모씨와 경영지원실 상무보 홍모씨, 전 KT텔레캅 상무 김모씨에 대해서도 공정거래법 위반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황 대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허위 자문료 지급과 자녀들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KDFS의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 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KT 본사의 이씨와 홍씨, 김씨에게 2020년부터 올해까지 KDFS의 법인카드를 제공하거나 그 가족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준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들이 한 사람당 최대 7천만 원에 이르는 이익을 황 대표에게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황 대표에게 뒷돈을 받은 뒤 품질 평가 기준을 유리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KT 보안 자회사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 KDFS에 몰아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와 남중수 전 KT 사장 등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