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024년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윤석열 대통령이 6월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42.8%, 부정평가는 55.6%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2.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14일 발표)보다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충청·세종·강원의 긍정평가가 51.4%로 2주 전보다 12.3%포인트 올랐다. 반면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39.5%로 2주 전 조사보다 10.1%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20대(10.0%포인트), 40대(1.6%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많아진 반면 30대(0.8%포인트), 50대(2.5%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024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3.1%는 ‘조 전 장관 총선 출마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출마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3.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2%였다.
부산 엑스포 유치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가능성이 높다’ 41.8%, ‘가능성이 낮다’ 38.7%로 조사됐다. 두 응답의 차이는 3.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9.4%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8%, 더불어민주당 39.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2주 전보다 2.9%포인트, 2.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은 2.8%, 무당층은 15.5%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