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약보합 마감하면서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 내린 256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4포인트(0.41%) 낮은 2557.11에 장을 시작한 뒤 하락폭을 좁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장을 닫았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부채한도 협상 지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해외증시 하락 마감한 영향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장중 위안화 강세 전환 등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폭이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줄여 약보합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1328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가 94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18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서비스업(-2.0%), 섬유의복(-1.7%), 의료정밀(-1.5%), 철강금속(-0.8%)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92%)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으며 삼성SDI(0.56%), LG화학(0.14%)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올랐다. 이 밖에 삼성전자(0.15%), 기아(0.45%)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4.25%)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으며 SK하이닉스(-0.20%), 삼성전자우(-0.69%) 주가가도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43%(3.70포인트) 내린 855.4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 하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 기관투자자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47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74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29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오락문화(-1.9%), 인터넷(-1.6%), 디지털컨텐츠(-1.4%) 업종 주가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1.03%) 주가가 홀로 올랐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 밖에 에코프로(-0.53%), 셀트리온헬스케어(-1.05%), 엘앤에프(-0.95%), HLB(-2.66%), JYP엔터테인먼트(-1.90%), 셀트리온제약(-1.24%), 카카오게임즈(-1.39%), 펄어비스(-0.11%) 등 8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