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후에너지
Who Is?
기업과산업
금융
시장과머니
시민과경제
정치·사회
인사이트
최신뉴스
검색
검색
닫기
금융
금융
[단독] 산업은행, 인사철 앞두고 자기신고서에 지방근무 의향 기재 의무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5-16 10:5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본점의 부산 이전을 두고 직원들과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원거리 근무를 희망하는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적어 제출하도록 한 사실이 확인됐다.
16일 산업은행 노동조합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자기신고서를 작성할 때 직원들이 원거리 희망 권역을 최소 2순위까지 적어서 제출할 수 있도록 양식을 변경했다.
▲ KDB산업은행이 직원들에게 원거리 희망 근무 여부를 의무적으로 적도록 신고서 양식을 바꿨다.
자기신고서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인적사항의 변동사항을 작성하도록 요구하는 문서다.
산업은행은 1년에 2번 인사시즌 무렵에 직원들이 자기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7월6일 인사이동을 앞두고 변경된 양식의 자기신고서를 직원들에게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은행은 직원들에게 원거리 근무를 원하는 직원들을 파악해 이를 인사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다만 노조는 산업은행에서 인사이동과 관련된 중요한 사항인데도 직원들과 협의 없이 양식을 변경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최근 부산으로 발령을 받은 본점 직원과 전보 명령에 대한 효력정지를 다투는 가처분 신청 재판에서 자기신고서를 전보 명령을 정당화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해당 직원이 과거 제출했던 자기신고서에 원거리 근무를 희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 발령이 정당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승리 기자
<저작권자(c)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조승리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1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시작, 10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혜택
2
에어프레미아 항공 지각변동 앞두고 이륙 준비 착착, 경영권 향방은 ‘시계제로’
3
중국 플랫폼·배터리로 KG모빌리티 전기차 만들겠다는 곽재선, 과거 중국 악연 끊고 성공할까
4
민주당 '윤석열 공천개입 녹취' 공개에 탄핵정국 요동, 정부여당 방어 만만찮아
5
신한투자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탄소섬유부문 회복 지연”
6
신세계그룹 ‘쓱데이’ 시작 이마트가 알려, 한우 대게 포함 최대 50% 할인 판매
7
책무구조도 핵심은 준법감시인, 4대 시중은행 모두 '내부출신' 주류는 '법학'
Who Is?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한국인 자부심 재일교포 3세, 대부업 벗어나 종합금융그룹 도약 노려 [2024년]
김범석 쿠팡아이엔씨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
미국 국적자로 '한국의 아마존' 일궈, 유통 공룡 걸맞는 기업가치 증명 과제 안아 [2024년]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사장
CJ제일제당 시절부터 제약업계 한 길, 신약과 수액 매출 확대에 역점 [2024년]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
창업주 외아들로 공격적 경영 나서, 공공공사와 주택시장 입지 강화 주력 [2024년]
최신기사
플라스틱 소송 세계적 확산세, '페트병'이 글로벌 기업 법적 리스크 높인다
[현장] 더현대서울 올해 크리스마스도 핫플 예약, ‘서커스 마을’ 볼거리 가득
구글 로보택시 기업 웨이모 기업가치 450억 달러 평가, 외부투자 유치 성공적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2주년 맞아 '다음 10년' 구조적 성장 의지 보여
이더리움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전망, 최근 가격 하락은 '마지막 조정' 분석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3인연합' 지지, 신동국 이사회 진입 청신호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수요 위축 가능성 반영, "AI 투자 지속가능성 의문"
아마존, 인공지능 강화한 음성비서 '알렉사' 출시 2025년으로 연기
수소트럭 기업 니콜라 분기 순손실 예상치 넘은 2억 달러, 현금자산도 반토막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한종희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없어"
댓글 (2)
등록
-
200자
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유권자
장제원 지역구 부산 챙기기 불법 졸속 산업은행 이전철회해라! 국힘은 수도권 민심 무서운줄모르네총선은 포기인가?수도권을 죄다 지방에 퍼주면 수도권 2천만명은 그냥 다죽으라는거냐?총선때 두고보자
(2023-05-16 15:01:34)
삭제
산업은행직원
”원거리 여부를 희망하는지“ 여부를 작성하라고 한 것이 아니라, “원거리 발령시 어느지역을 희망하는지” 필수로 입력하게 되어있습니다. 선택지에는 부산동남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대구경북권 4개 있고, 미입력시 자기신고서 제출이 아예 불가하게 두어 무조건 선택하도록 바꾼 것입니다.
(2023-05-16 13:07:2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