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정부에서 선정한 중견기업에 4조 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리더스300(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리더스300(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대상 기업 선정공고가 12일부터 6월2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민관합동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리더스300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공고를 통해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진흥화협회에서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최종 선정된 중견기업에 △5년 동안 모두 4조 원 규모의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및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의 선정업체에 관한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및 연구인력 채용 지원 △디지털전환(DX) 추진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도 이어가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 및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한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