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 서울과 비수도권 양극화 심화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5-11 11:3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하락, 서울과 비수도권 양극화 심화
▲ 2023년 5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비즈니스포스트] 아파트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서울, 경기 등의 분양전망은 좋아지고 있지만 비수도권은 분양경기가 더 나빠지는 곳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3년 5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전망치가 77.7로 집계돼 4월(85.2)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분양여건을 공급자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이라고 여겨진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부동산 규제완화로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비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은 다시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5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9.1로 4월(86.3)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94.9, 경기는 88.1로 집계됐다. 각각 4월보다 8.4포인트, 0.9포인트 올랐다. 다만 인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4.4로 4월(85.2)과 비교해 0.8포인트 내렸다.

비수도권 아파트는 투자자들의 구매동기가 위축되면서 분양전망지수가 떨어졌다. 경기침체 지속 우려와 최근 전세사기 여파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5월 비수도권 광역시 아파트의 분양전망지수는 79.2로 4월(83.1)보다 3.9포인트 낮아졌다. 대전과 울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도 끌어내렸다.

대전 아파트의 5월 분양전망지수는 73.7로 지난달(90.0)보다 16.3포인트 하락했다. 울산도 68.8로 4월(82.4)보다 13.6포인트 내렸다.

반면 부산과 대구 분양전망지수는 각각 80.8, 80.0로 전월보다 2.5포인트, 4.0포인트 올랐다. 5월 광주 분양전망지수는 78.9로 지난달과 같았다. 

이밖에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했다. 특히 전북이 71.4로 4월(93.3)보다 21.9포인트가 내렸다. 제주는 70.6으로 지난달(87.5)보다 16.9포인트 낮아졌다.

충남이 72.2로 16.0포인트, 강원이 66.7로 15.1포인트, 전남이 78.9로 15.2포인트, 경남이 75.0으로 11.7포인트, 경북이 72.2로 10.2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5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4월보다 9.1포인트 오르고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2.3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4월과 비교해 6.0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수협중앙회장 노동진 “여러 사안 고려해 금융지주사 전환 보류, 계속 검토 중”
노벨 경제학상에 아세모글루·존슨·로빈슨, “식민지 사회제도가 경제성장 결정”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 보유주식 가치 10조 넘어, 이재용 서정진 이어 3위
MBK-영풍 연합 고려아연 지분 5.34% 확보, "자사주 매입 중단시킬 것"
“트럼프 당선시 한국 GDP 예상치보다 1% 이상 감소”, 신용평가사 피치 전망 
한수원 국감서 여야 체코 원전 경제성 공방, 황주호 “덤핑 용어 적절치 않아”
[현장] "'명태균 주장' 사실이면 윤석열 대통령 뇌물수수혐의, 공수처가 밝혀야"
[현장] 한은 국감서 '금리인하-가계부채' 딜레마 부각, 이창용 “좁은 길 움직여”
한동훈 “김건희 라인 안 돼", 권성동 비판엔 "탄핵 공포 마케팅” 반박
유바이오로직스 '콜레라 백신' 독점효과 쏠쏠, 백영옥 연매출 1천억 시대 연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