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시그넷이 전기차 충전 연구·시험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통합 R&D센터를 개소한다. 사진은 경기도 부천 SK시그넷 통합 R&D센터 전경. < SK시그넷 > |
[비즈니스포스트]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 SK시그넷이 전기차 충전 기술 개발 통합거점을 구축한다.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 기술에 관한 연구부터 제품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는 R&D(연구개발) 통합센터를 8월 경기도 부천에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센터가 설립되면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설계부터 충전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과 품질 검수 등 전기차 충전기 개발 시험의 전체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 규모는 4330m²로 50여 종의 최신 R&D 장비와 계측기 등의 재고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전력 수급 적합성, 중장기적 센터 확장성까지 고려해 설립됐다.
SK시그넷은 이번 센터 구축으로 수도권 각 지역에 흩어져있던 연구소 및 테스트 랩 인력 150여 명이 한 곳에 모여 전기차 충전기술 관련 연구 및 제품 테스트를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충전기 유지보수 담당 인력뿐 아니라 고객 만족(CS) 전담 부서도 입주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을 반영한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SK시그넷은 R&D 통합센터를 통해 미국 내 1위 초고속 충전기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