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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글로벌 제약사 CEO들 만나, “삼성 반도체 성공 바이오로 이어가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3-05-07 1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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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글로벌 제약사 CEO들 만나, “삼성 반도체 성공 바이오로 이어가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1년 11월 미국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본사를 찾아 누바 아페얀(Noubar Afeyan)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난 모습.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제약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 및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최고경영자들과 만나면서 ‘제2반도체 신화’ 구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 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나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J&J는 창립 1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제약사로 삼성의 주요 고객이다. BMS 역시 2013년 삼성에 의약품 생산을 처음으로 발주함으로써 삼성의 바이오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준 기업이다.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CEO는 모더나의 공동 설립자로서 삼성과 mRNA 백신 생산 계약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플래그십과 삼성은 유망 바이오벤처 발굴과 육성에도 함께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기업이다. 지난해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삼성에 매각했지만 삼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유럽지역 유통과 판매를 맡아 현재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업계 리더들과 연쇄적으로 회동한 것이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글로벌 협업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은 제약사 최고경영자들과 만난 뒤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며 “과감하고 끈기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르는 만큼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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