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3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5%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 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5%, 부정평가는 6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달 조사(4월6일 발표)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대전·세종·충남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전·세종·충남북의 부정평가(50%)와 긍정평가(46%)는 오차범위 안이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남북 83%, 강원·제주 72%, 경기·인천 62%, 서울 61%,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이 각각 5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7%로 부정평가(39%)보다 높았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4%, 50대 70%, 18~29세 68%, 60대 58%, 30대 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6%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0%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6%였다.
전·현 정부 국정운영 평가를 두고 질문을 하자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 37%,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 54%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더 낫다는 응답이 17%포인트 많았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5%였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9%포인트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4%, ‘없음·모름’은 11%였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4월329일과 4월30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100% 임의전화걸기(RDD)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