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현대가 3세 정일선, 운전기사 '갑횡포'로 검찰에 송치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6-07-27 14:5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운전기사에 대한 ‘갑횡포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이 3년 동안 12명의 수행기사를 교체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됐다.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은 정 사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은 21일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가 3세 정일선, 운전기사 '갑횡포'로 검찰에 송치  
▲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
정 사장은 현대가 3세로 고 정주영 회장의 넷째아들인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장남이다.

노현정 전 KBS아나운서와 결혼한 정대선 현대 BS&C 사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 사장은 3년 동안 수행기사 12명을 교체하고 이들에게 주 56시간 이상을 일하도록 강요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주 80시간 이상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지청은 정 사장이 근무 중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보도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했지만 폭행당했다는 진술은 1명에게서만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지청 관계자는 “운전기사 대부분을 조사했지만 이들은 관련 진술을 하기 꺼렸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A4용지 140여장 분량의 ‘수행기사 매뉴얼’을 만들어 운전기사에게 갑횡포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4월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메뉴얼에는 모닝콜과 초인종 누르는 방법과 시기까지 규정돼 있으며 이 매뉴얼대로  하지 못하면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경위서까지 작성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벌점을 매겨 감봉까지 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 사장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고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된 뒤 서울강남지청으로 내려갔다.

BNG스틸은 원래 이름이 삼미특수강이었는데 2002년 이름이 바뀌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산업개발 등 범현대가 그룹들이 일감을 몰아주면서 사세를 확장해 왔다. 2014년 매출 5476억 원을 거뒀는데 절반에 가까운 2439억 원의 경우 현대가에서 지원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