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달러 환율이 1336.3원으로 4.1원 오른 채 마감됐다.
사그라들었던 미국 은행 위기감이 재점화되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26일 원/달러 환율이 1336.3원으로 올랐다. 미국 은행들의 위기감이 다시 나오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33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4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로써 지난 24일(1334.8원) 기록했던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미국 금융당국의 적극적 개입으로 회생된 줄 알았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주가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전날 49.38% 급락하자 미국 은행권 위기감이 다시 돌았다.
미국 대형 은행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3.09%), 모건스탠리(-2.37%), 씨티그룹(-2.30%), 제이피모건(-2.17%) 등의 주가도 전날 모두 하락 마감했다.
또다시 은행권 불안감이 확산되자 안전자산인 달러 가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