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환경부 올해 ‘플라스틱 전문가 포럼’ 구성, 국제협약 대응 전략 구체화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4-21 16:3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환경부가 올해 플라스틱 관련 전문가 포럼을 구성해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한다.

환경부는 21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포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환경부 올해 ‘플라스틱 전문가 포럼’ 구성, 국제협약 대응 전략 구체화
▲ 환경부가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문가 포럼'을 올해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간담회에는 환경부 장관 주재로 플라스틱 생산자, 페플라스틱 재활용업체, 유관기관, 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간담회에서 올해 여러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국내 플라스틱 정책 수립 및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을 지닌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문가 포럼’을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은 지난해 3월 케냐에서 열린 제5차 유엔(UN)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다루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추진하자는 결의안이 처음으로 채택되면서 논의되기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관련 제1차 정부간 협상위원회가 우루과이에서 열렸고 제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는 올해 5월 파리에서 열린다.

환경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국제협약 논의가 본격화하면 생산, 유통, 소비, 수거, 재활용 및 국제무역 등 플라스틱 전 생애주기에 걸쳐 국민의 생활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환경부는 5월 열릴 제2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준비를 위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치는 등 우리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세계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수주 준비 만전, 윤영준 ‘1600조’ 시장 발판 놓는다 장상유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 6조에도 긴장, HBM과 파업 가능성은 잠재적 위협 나병현 기자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데스크리포트 7월] 한국 배터리 '부활이냐 몰락이냐' 중대기로, 중국 인해전술 이기는 법 김승용 기자
독일 환경당국 테슬라 공장 증설안 승인, 연간 전기차 100만 대 제조 길 열려 이근호 기자
한전 '미래전력망 포럼' 개최, 전력망 확충 위한 특별법 제정·규제 개선 논의 김홍준 기자
TSMC 2나노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ASML 수혜, 하이NA EUV 공급은 변수 김용원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영화 ‘인사이드 아웃2’ 4주 연속 1위, OTT 부문 ‘돌풍’ 새롭게 1위 등극 김예원 기자
제주항공 LCC 지각변동 앞두고 M&A 의욕, 김이배 3곳 중 어디에 꽂힐까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