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변동성 커져 조정구간 진입 전망, 골드만삭스 "경기침체 반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4-13 15:5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당분간 큰 변동성을 나타내며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조정구간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동시에 경제 성장도 둔화하며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증시 변동성 커져 조정구간 진입 전망, 골드만삭스 "경기침체 반영"
▲ 미국 증시가 당분간 큰 변동성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1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내고 미국 증시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거시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자체 예측모델에 근거해 증시가 앞으로 불안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은 54%에 이른다고 전했다.

증시 변동성은 주로 미국 경기침체 발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는 데 따라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히 증시가 연초부터 이어진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구간에 진입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은행위기 확산에 따른 금융주 불안과 경제지표 악화가 2분기부터 부정적 증시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증시 상승을 이끌어 온 동력은 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바라본 투자자들의 낙관적 시각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연말까지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현실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들의 심리도 부정적으로 바뀌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당분간 증시 등 자산의 시세 흐름은 인플레이션 변수보다 경제 성장 지표를 기반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S&P500 지수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농심 가격인상과 신제품 효과는 아직, 2분기부터 본격화"
유안타증권 "오리온 전 지역 고른 성장세, 올해 영업이익률 17.6%"
유안타증권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부담 지속, 2분기에 가격인상 효과 반영"
동원산업 F&B 흡수해 식품사업 강화, 김남정 해외사업 키워 매출 16조 간다
유안타증권 "CJ제일제당 국내 식품 부진, 해외 및 F&C 부문 방어"
더본코리아 조직문화·위생 전면 쇄신, 백종원 대표 직속 감사조직 신설
방사청 "한화오션 부정당업자 제재' 내부 검토 중, KDDX 사업자 선정과는 무관"
현대차그룹 인니서 폐기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첫 해외 실증 사업
유안타증권 "풀무원 작년 하반기에 이어 2분기 가격인상, 실적 개선 본격화"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올해만 1만 명 이상 AI 인재 부족, 정책적 지원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