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JB금융 얼라인파트너스와 주총 표대결서 승리, 주당 715원 현금배당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3-30 16:10: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배당성향 확대 등 안건을 놓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얼라인파트너스와 벌인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JB금융지주는 30일 전라북도 전주 본점에서 열린 제10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당 715원의 배당금 지급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JB금융 얼라인파트너스와 주총 표대결서 승리, 주당 715원 현금배당
▲ 30일 JB금융지주는 배당성향 확대 등 안건을 놓고 얼라인파트너스와 벌인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비효율적 자본배치와 부족한 주주환원이 JB금융지주 저평가의 핵심 원인이라며 보통주 현금배당을 주당 715원에서 900원으로 확대할 것을 주주제안 안건으로 제시했는데 JB금융지주가 이긴 것이다.

출석 의결권수의 76.7%가 JB금융지주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의 2대 주주로 지분 14.04%를 보유한 점에 미뤄볼 때 대부분 주주가 BJ금융지주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볼 수 있다. 

JB금융지주의 최대주주는 삼양사 및 관계사들로 지분율이 14.61%다. 오케이저축은행이 지분 11.28%를 보유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국민연금(8.21%)과 더캐피탈그룹(5.11%)도 5% 이상 지분을 들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의 선임 안건도 부결됐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주주의 비례적 이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독립적 사외이사가 필요하다며 김기석 크라우디 대표의 선임을 제안한 바 있다.

JB금융지주 이사회가 추천한 유관우, 성제환 후보자는 모두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JB금융지주의 특수한 과점적 주주구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비록 올해 주주제안 안건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주요 기관투자자 및 소액주주 등 매우 많은 주주들의 지지를 확인하는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