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무인 전기 콘셉트 로더 '로그 X' 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배너 앞에서 마이크 볼웨버 북미 지역장에게 두산일두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두산> |
[비즈니스포스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두산밥캣의 올해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1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15일
박지원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콘엑스포 2023’ 현장을 방문해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두산밥캣 직원들을 격려했다.
콘엑스포는 세계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린다. 14~1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올해 콘엑스포에는 전 세계18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로 마련한 부스에서 전동화, 무인화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셉트 제품과 신제품,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 로더를 개발했고, 완전 전동식 로더 역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혁신 DNA를 지니고 있다"며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품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점하자"고 말했다.
그는 두산밥캣 북미지역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도 시상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8조6천억 원, 영업이익 1조 원대를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꾸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며 "북미 시장에서 고성장을 달성한 농경·조경용장비(GME) 분야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포터블파워 제품은 신제품 출시 등 제품군(라인업) 확대로 외형을 확장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