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주택금융공사 초대 노동이사에 임재동 전 주택금융공사 노조위원장이 선임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노동이사)에 임재동 전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2월21일부터 2025년 2월20일까지다.
▲ 한국주택금융공사 초대 노동이사에 임재동 전 주택금융공사 노조위원장(사진)이 선임됐다. |
노동이사제는 근로자대표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발언권과 의결권을 갖고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2명 가운데 임재동 전 위원장을 노동이사로 임명하고 통지했다.
임재동 이사는 2004년 주택금융공사에 입사한 뒤 본점과 지점에서 두루 근무하여 조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2015년 연임에 성공해 모두 6년 동안 노조위원장으로 일했다.
임재동 이사는 “초대 노동이사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노사 협력의 가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