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2022년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093억 원, 영업이익 598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3.1%, 영업이익은 541.8% 늘었다.
▲ 아시아나항공이 2022년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썼다고 16일 밝혔다. |
영업이익은 기존 2010년 5690억 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410억 원을 거둬 1년 전과 비교하면 영업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됐다.
아시아나항공이 순이익을 거둔 것은 5년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의 수익과 함께 2022년 여객 사업도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2년 여객사업에서 2조253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2021년과 비교해 2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화물사업 매출은 1년 전보다 5% 줄어든 2조9920억 원을 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인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도 국제선 확대와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으로 대외 환경 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