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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포스코케미칼 코스닥 에코프로, 2차전지주 급등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2-09 16: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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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코스피 포스코케미칼 코스닥 에코프로, 2차전지주 급등
▲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9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7.54%(1만7천 원) 오른 24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장중 주식 거래량은 222만8803주로 집계됐다. 전날의 3배 수준으로 뛰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주가 상승으로 시총 규모가 전날 17조4679억 원에서 18조7848억 원으로 늘어나며 18조 원을 넘어섰다. 시총 순위는 18위에 자리했다.

포스코케미칼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장중 698억4213만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579억4771만 원과 129억5917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기업 테슬라 주가가 3개월 만에 200달러를 회복한 가운데 올해 배터리시장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28%(4.48달러) 오른 201.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4일 뒤 처음이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이 밝은 것도 포스코케미칼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배터리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전날 올해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사용량이 749GWH(기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44.6% 증가하는 것이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매출은 4조8천억 원, 영업이익은 3382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양극재와 음극재의 에너지 소재 부문이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6% 하락했다. 1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20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0.09%) 내린 2481.5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 주가는 10.59%(1만8300원) 상승한 19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 주식의 장중 거래량은 381만9886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50% 이상 늘었다.

에코프로은 이날 주가상승으로 4조8267억 원으로 5천억 원가량 늘었다. 시총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에코프로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에코프로 주식을 장중 591억8162만 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각각 346억6357만 원과 252억1013만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2차전지주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 에코프로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천보(4.47%)와 엘엔에프(4.32%) 주가도 급등했고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가도 이날 7.13% 뛰며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뿐 아니라 다른 자회사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비상장 자회사 가운데 전구체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를 올해 안에 상장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며 “수산화리튬 사업을 하는 에코프로 이노베이션이 외부판매도 올해 안으로 계획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연결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63% 올랐다. 18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2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4.6포인트(0.59%) 오른 784.58에 장을 마쳤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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