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태양광 동맹, 모듈 공급과 발전소 건설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1-26 09:5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글로벌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한화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태양광 동맹, 모듈 공급과 발전소 건설
▲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기업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사진은 한화큐셀(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미국 조지아주 공장. <한화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가 2030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사업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발전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발전소 설계 및 시공까지 담당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부터 전력구매계약(PPA)를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GW(기가와트)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맡는다.

글로벌 대형 정보통신기술(ICT)기업이 태양광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이번 한화솔루션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현지에서 대규모 수요처를 확보한 이번 협약이 내년부터 가동될 미국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조기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을 넘어 글로벌기업과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라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안정적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기업의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미국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 협업이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LG엔솔·SK온 캐즘 장기화 기류에 비상경영, 신공장 보류에 인력감축도 김호현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김경배 HMM 중장기 성장전략에 뭐 담나, 글로벌 해운업 ‘변신’에 발길 다급 류근영 기자
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100만 명 육박,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나오면 더 들끓나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