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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매출 앞자리 올해도 바꾼다, 박진영 미중일 '현지화' 아이돌그룹 준비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3-01-18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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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앞자리 숫자를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가 공연과 새 앨범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CCO)가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키워낸 신인 그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JYP 매출 앞자리 올해도 바꾼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02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영</a> 미중일 '현지화' 아이돌그룹 준비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가 올해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비전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2023년을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의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 비전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해가 될 것으로 바라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진행한 오디션 프로그램 'LOUD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보이그룹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4개 팀의 신인 그룹을 데뷔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JYP엔터테인먼트 이외에 엔터테인먼트업계 '빅4'에서는 올해 하이브가 3개 팀, SM엔터테인먼트가 2개 팀, YG엔터테인먼트가 1개 팀을 새로 선보인다.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올해 가장 많은 신인 그룹이 데뷔하게 된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을 신인 그룹 가운데 현지화 전략을 통해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모습을 드러낼 세 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중국에서 '프로젝트C'라는 이름으로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3분기 데뷔가 예상되는 이 그룹은 멤버 6명 모두 중국과 대만 국적을 가지고 있는데 2021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결성됐다. 박 CCO는 두 달 동안 중국 소도시들을 돌아다니며 멤버를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도 3분기에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발굴한 일본인 보이그룹을 공개한다. 이 그룹은 2020년 데뷔한 걸그룹 '니쥬'의 남자버전이다.

박 CCO는 니쥬 때와 마찬가지로 니지 프로젝트 시즌2에서도 인재 발굴을 위해 일본과 미국, 서울 등 모두 11개 도시를 방문해 직접 오디션을 진행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미국에서도 걸그룹을 앞세워 북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현지 기획사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과 캐나다 등 영어권에서 활동할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A2K'를 진행해왔다.

박 CCO는 A2K 프로젝트 발표 당시 "K팝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아티스트를 만드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 외에도 나 역시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를 기반으로 JYP를 설립했다"며 "A2K는 나와 JYP에 가장 큰 프로젝트다"고 말했다.

일본과 중국, 미국에서 데뷔하는 이 세 그룹은 박 CCO가 K팝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한 '현지화를 통한 세계화'의 결과물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박 CCO는 2018년 7월 맥쿼리증권이 주관한 '2018 맥쿼리 이머징 인더스트리 서밋'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1단계 K팝은 한국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이었고 2단계는 해외 인재를 발굴해 한국 아티스트들과 혼합하는 것이었다"며 "다음 단계는 해외에서 직접 인재를 육성 및 프로듀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박 CCO는 일본인으로만 구성된 니쥬를 내놓은 뒤 일본 현지에서 성공한 걸그룹으로 키워냈다.
 
JYP 매출 앞자리 올해도 바꾼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02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영</a> 미중일 '현지화' 아이돌그룹 준비
▲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일본과 중국, 미국에 현지인으로 구성된 신인 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2020년 일본에 데뷔한 일본인 걸그룹 '니쥬'.

니쥬는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단 기간인 데뷔 1년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했고 그로부터 한 달 뒤 진행한 첫 단독콘서트에는 33만 명의 관객이 몰렸다.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니쥬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적용한 신인 그룹으로도 올해 성과를 거둘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인 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올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4030억 원을 거두며 또 한 번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키즈가 2개의 앨범을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모두 569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는 성과에 힘입어 연결기즌 매출 337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1년까지 연 매출 2천억 원도 넘지 못한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매출로 3천억 원 이상 거둘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신인 그룹이 기대에 부응한다면 1년 만에 또다시 매출의 앞자리 숫자를 바꾸게 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모멘텀은 4분기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는 JYP의 미국 걸그룹이다"며 "미국 음반시장 규모만 약 18조 원으로 흥행한다면 한 그룹당 최대 5천~7천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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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18:20:24)
성혁제
니지 프로젝트 시즌2는 언제입니까?   (2023-01-19 12: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