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하나증권 "LG유플러스 주식 적극매수 추천, 실적발표 뒤 주가 상승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1-18 08: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장기 이익성장에 대한 신뢰감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 "LG유플러스 주식 적극매수 추천, 실적발표 뒤 주가 상승 가능"
▲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LG유플러스가 2월3일 컨센서스를 웃도는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1만3천 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1250원에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는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3년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과 주당배당금(DPS)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 주가는 1만3천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2월3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2504억 원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21년 4분기보다 58% 증가하고 컨센서스(증권사 평균전망치) 2273억 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이 2021년 대비 2% 대로 확대되는 가운데 마케팅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가 늘지 않으면서 외견 상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는 LG유플러스가 투자가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경영진은 2022년 초 분기별, 계절적 영업비용 편차 축소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해 1~2분기 실적 발표 때는 투자가들이 이에 대한 심각한 고려를 하지 않았는데 결국 1년이 경과한 상태에서 평가하면 2022년 연간 실적이 당초 전망대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영업이익은 1조1557억 원을 거두며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 1조451억 원보다 10.58% 증가하고 주당배당금(DPS)도 700원 이상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의 현재 주당배당금은 650원이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과거 이익 및 배당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 주가는 예외 없이 올랐다”며 “현 시점에서는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 부족을 역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겠으며 이에 따라 단기 적극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판 커지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 내국인 지키기도 험난해지는 강원랜드 이상호 기자
삼성SDI ESS로 배터리 부진 돌파한다, 최윤호 공급처 다변화 강행군 김호현 기자
건설경기 침체 속 엇갈린 실적 기상도, 삼성 HDC현산 ‘맑음’ 대우 DL ‘흐림’ 장상유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시장 신규 진입, 외형 확대 기대" 나병현 기자
최태원 SK 미국 현지법인 방문, 바이오·반도체 소재 미래사업 점검 김호현 기자
[여론조사꽃] 국민 43.9% “원희룡이 윤석열 지지받아도 한동훈이 경선 승리” 조장우 기자
대우건설 국내외 고개 숙인 수주실적, 백정완 하반기 열쇠 '7월 이벤트' 주목 김홍준 기자
삼성 '갤럭시 링' 선발주자와 경쟁 불필요, “오우라 링 사용자 95% 아이폰 써” 이근호 기자
[리얼미터] 윤석열 지지율 31.1%, 정당지지 민주 38.2% 국힘 36.9% 김대철 기자
6월 반도체 수출서 메모리 비중 65% 차지, 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