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연구원이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공적연금의 개혁 방향을 찾는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민연금연구원이 1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국민연금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
최영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제1 세션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방안’의 발제를 맡았다.
최 교수는 공적연금을 중심축으로 하는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개혁 원칙 등 다양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다층노후소득보장체계란 국민연금이 기본적인 노후소득수준을 보장하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이 합쳐져 적정 노후소득수준을 보장하는 연금구조를 말한다.
문현경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2 세션 주제인 ‘노동시장의 변화와 공적연금 대응’을 맡아 노동시장의 변화를 설명한 뒤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국민연금 가입 실태를 분석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국장은 포럼에서 “오늘날 국민연금은 다층적노후소득보장체계를 중심으로 특수형태근로 등 변화하는 노동시장에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인구구조 및 다양화되는 노동시장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도 “노동시장 및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금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연금개혁을 위한 실질적 소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