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원장 김주현 “우리금융이 펀드 관련 소송만 논의해 불편 느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1-05 20:0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와 관련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라임펀드 사태는 수익을 내는데만 관심을 기울였기에 그만큼 소비자 보호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954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주현</a> “우리금융이 펀드 관련 소송만 논의해 불편 느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의 라임펀드 사태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중구 KB국민은행 남대문종합금융센터를 방문한 김 위원장. <금융위원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지 않고 소송 관련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점에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KB국민은행에서 벌어진 120억 원 규모의 횡령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조심해도 금융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금융사가 소비자 보호나 사고방지에 노력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갖췄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시장이 연착륙하지 않는다면 금융업계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생각보다 크다”며 “대출뿐 아니라 프로젝트파이낸싱 보증도 있기에 부동산 시장 연착륙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기가 돌아오는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통화기업어음 가운데 양호한 것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미분양된 사업장 등도 보증해 주는 등 고비를 넘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전세대출에서도 규제완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E&A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실적 순조롭고 수주도 호조 이상호 기자
티몬 사옥에서 고객 대상 환불 신청 받아, 오전 7시10분경 첫 환불 이뤄져 남희헌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8%, 정당지지 국민의힘 35% 민주당 27% 김대철 기자
포드 전기차 보급형 선회에 CATL과 협력 모드, '비상경영' SK온 입지 불확실  이근호 기자
포르쉐 전기차에 '애플카' 핵심 기술 적용 가능성, 카이옌 신모델 개발에 협력 김용원 기자
영화 ‘탈주’ 7주 만에 ‘인사이드 아웃2’ 제치고 1위, OTT ‘파묘’ 공개 직후 1위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