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연초 흐름에 긍정적 전망, 크레딧스위스 “경기침체 위험 낮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2-30 16:4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2023년 초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증권사 크레딧스위스 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 완화 등 영향으로 소비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미국 경제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성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증시 연초 흐름에 긍정적 전망, 크레딧스위스 “경기침체 위험 낮아져”
▲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낮아져 2023년 초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증권사 크레딧스위스 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30일 증권전문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앞으로 수 개월 동안 미국 증시 상승에 우호적 환경이 펼쳐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등 주요 증권사는 미국 증시가 2023년 1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인 뒤 하반기 또는 그 이후에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크레딧스위스 연구원은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고용시장이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탄탄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장기간 침체되고 있던 미국 소비시장이 2023년부터 양호한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다.

크레딧스위스 연구원은 소비시장 활성화에 따라 미국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년 안에 물가 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에 근접하면 자연히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마무리되며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 가능성도 높아진다.

크레딧스위스 연구원은 내년 S&P500 지수가 4050포인트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29일 미국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3849.2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약 5%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예상한 것이다.

크레딧스위스 연구원은 “미국 경기침체 위험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최근 수 개월에 걸쳐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며 “시장 예상과 달리 앞으로 6개월 안에 미국 경기가 침체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