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즈콘텐츠업체 캐리소프트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가능성에 따른 중국사업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5일 캐리소프트 주가가 중국사업 기대감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캐리소프트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캐리와 친구들' 소개 화면. |
5일 오후 3시5분 코스닥시장에서 캐리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22(1630원) 뛴 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캐리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673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캐리소프트 주가는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전 10시30분 넘어 7천 원대로 한 번에 크게 뛰었다. 이후 한 동안 매도세가 몰려 상승폭이 줄었지만 오후 2시30분 넘어 다시 한 번 크게 뛰어오르며 20%를 단숨에 넘겼다.
중국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리소프트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캐리와 슈퍼콜라’는 중국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캐리법인은 11월 중국 영화국으로부터 캐리와 슈퍼콜라의 심의통과 결과를 통보받고 내년 초 중국 영화관 상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리와 슈퍼콜라는 캐리소프트가 보유한 ‘캐리와 친구들’ 지적재산권(IP)으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 등에 따라 리오프닝 기대감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중국은 이날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없이 베이징과 상하이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