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물류업계에서 탄소 배출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 2회 친환경 탄소중립 물류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국토교통부가 물류업계 탄소 문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제2회 친환경 탄소중립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21년 기준 물류산업은 국내 도로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은 우정사업본부 중부권광역물류센터. <비즈니스포스트> |
국내 물류기업 최고경영자(CEO), 학계·연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알록 초하리 영국 워릭 대학교 교수가 ‘영국 화물운송의 탈탄소화 :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마르타 로렌스 세계은행 수석 철도전문가는 ‘물류업무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업계 노하우를 전해준다.
국내 학계를 대표해 신승진 한국교통연구원 글로벌 물류 박사와 민병균 국가철도공단 건설계획 처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물류 신기술 및 정책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희엽 포스코플로우 팀장, 주현준 주원통운 팀장이 ‘국내 산업계 탄소중립 추진 전략 및 미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과 탄소저감 해결책에 관해 논의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친환경 물류의 확산을 위해 국내 물류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기준 물류산업은 국내 도로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콘퍼런스를 개최해 물류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