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1-15 08: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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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화폐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 1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화폐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5일 오전 8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5% 오른 228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5% 오른 170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6% 상승한 38만2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0.84%), 도지코인(1.90%), 에이다(1.09%), 폴리곤(3.89%), 폴카닷(2.23%), 솔라나(5.87%)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8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는 거대 거래소 FTX의 폭발로 투자자들이 점점 더 어둠과 씨름하는 동안에도 안정적 시세를 유지했다”며 “일부 가상화폐 시장 관찰자들은 비트코인 시세가 1만6천 달러(약 2120만 원)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가 14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상화폐 생태계 재건을 위한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금 조성은 바이낸스 밴처캐피털 관계사인 바이낸스랩스가 맡았다.
자오 창펑은 “FTX와 관련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바이낸스는 산업 회복 기금을 조성하며 유동성 위기를 대처할 프로젝트를 돕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공개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