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확장현실(XR) 기기 출시에 대비해 3차원 가상현실과 비디오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14일 “애플이 내년 출시될 확장현실 헤드셋에서 재생할 수 있는 3차원 가상현실과 비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애플이 새롭게 내놓을 확장현실 기기 출시에 대비해 3차원 가상현실과 비디오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애플의 확장현실 기기 렌더링 이미지. |
애플은 확장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각효과 및 게임자산 개발 경험이 있는 소프트웨어 제작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확장현실 헤드셋의 가격은 2천 달러에서 3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확장현실 헤드셋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M2칩과 10개 이상의 카메라,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은 확장현실 헤드셋에 맞춰 리얼리티(Reality)라고 불리는 새로운 운영체제(OS)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운영체제에는 메시지, 페이스 타임, 지도 등 애플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크(Oak)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운영체제의 첫 번째 버전은 내부적으로 마무리 되고 있으며 내년 애플의 확장현실 기기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의 확장현실 헤드셋의 이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애플은 올해 8월 ‘리얼 프로’와 ‘리얼 원’이라는 상표를 출원한 적이 있는데 블룸버그는 애플이 새로운 확장현실 기기의 브랜드 이름을 이 2가지 상표 가운데 하나로 결정할 수 있다고 짚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