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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인터파크, 여행사업 공격적으로 전진배치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6-24 11: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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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사업자인 티켓몬스터가 여행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온라인종합여행사(OTA)로 도약을 추진한다.

오픈마켓 인터파크도 여행사업을 엔터테인먼트사업의 뒤를 이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티몬, 온라인 종합여행사로 도약 추진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쇼핑 사업자가 여행관련 상품을 확대하면서 온라인종합여행사(OTA)로 도약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티켓몬스터 인터파크, 여행사업 공격적으로 전진배치  
▲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티켓몬스터가 꼽힌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티몬투어를 통해 국내 최저가의 항공과 숙박, 입장권 등 ‘원스톱 채널’을 앞세우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티몬투어의 올해 1~5월 월평균 구매자 수는 22만 명으로 2011년 상반기와 비교해 250% 증가했다. 제주도 등 국내 여행상품뿐 아니라 해외여행부문의 매출이 100% 넘게 늘면서 전체실적을 견인했다.

티몬은 항공권 부문에서 국내의 경우 제주도닷컴, 해외항공권은 탑항공과 제휴를 기반으로 실시간 예매서비스를 제공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최저가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티몬은 최근 글로벌 숙박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과 제휴를 맺고 글로벌 224개 도시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 등 92만 개 숙박시설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기도 했다.

티몬은 이전에도 전세계 50만 개 호텔과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소를 최저가 수준으로 에약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숙박예약서비스 ‘호텔의 신’을 운영하며 원스톱 채널을 구축해 왔다.

티몬은 수익성 강화 차원에서 ‘해외여행 프리미엄 컬렉션’을 론칭했다. 여행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가의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는데 이들을 겨냥해 쇼핑이나 옵션을 배제하고 고급숙박시설 등의 일정으로 구성했다.

◆ 인터파크, 여행사업 투자 늘려

인터파크는 수익이 좋은 여행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파크투어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공연과 티켓판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인터파크ENT를 웃돌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올랐다.

  티켓몬스터 인터파크, 여행사업 공격적으로 전진배치  
▲ 박진영 인터파크 대표.
하지만 쿠팡과 티몬 등 온라인 쇼핑사업자들이 앞다퉈 여행사업에 투자를 늘려 점유율을 높이자 올해 여행사업의 목표를 수익보다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두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인터파크는 5월부터 여행사업에서 여러 판촉행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인터파크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3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파크는 최근 개별 여행객들이 손쉽게 원하는 항공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항공 애플리케이션(앱)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터파크 항공앱은 화면전환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 앱보다 검색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간편한 메뉴 구성과 맞춤형 검색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4월 개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 TV와 손잡고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여행방송을 선보이고 개인맞춤형 타게팅 배너광고를 확대했는데 마케팅효과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5월16일부터 6월5일까지 온라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제2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여는 등 비용증가를 감수하고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여행사업에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2% 늘고 영업이익은 0.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행사업 영업이익률은 13.7%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4.3%포인트 하락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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