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과 비에이치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14플러스 모델의 생산 감축 소식에 부품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 19일 LG이노텍과 비에이치 주가가 아이폰14플러스 모델 생산 감축 소식에 약세다. 사진은 한 IT전시회에 참여한 LG이노텍 부스. |
19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3.96%(1만1500원) 떨어진 27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LG이노텍 주가는 전날 종가(29만500원)보다 0.52%(1500원) 내린 28만9천 원에 개장해 장중 27만3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보다 5.85% 낮은 가격이다.
LG이노텍은 전자부품 제조 기업으로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이번 아이폰14시리즈에도 전면카메라 모듈을 공급했다.
일각에서는 LG이노텍의 애플 의존도가 높아 아이폰 관련 소식에 따라 주가가 휘청거린다고 비판했다.
LG이노텍과 함께 아이폰 시리즈 부품 공급 업체인 비에이치의 주가도 전날보다 3.17%(850원) 낮은 2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비에이치 주가는 전날 종가(2만6800원)보다 0.19%(50원) 낮은 2만6750원에 장을 열었다. 장중 5.97%(1600원) 떨어진 2만52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비에이치는 올레드 패널에 사용되는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고 있는데 아이폰14시리즈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절반 이상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납품하고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