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중형세단 520d가 국내 수입차 단일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판매량 5만 대를 넘어섰다.
2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5월 520d를 1318대 팔았다. 이로써 520d는 국내에 출시된 뒤 누적판매량 5만922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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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520d. |
수입차 단일차종으로 국내 판매량 5만 대를 넘어선 것은 520d가 처음이다. 트림별로 520d가 3만9922대 판매됐고 520d xDrive가 1만1천 대 팔렸다.
BMW코리아는 520d를 2009년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그 뒤 2013년 520d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내놓으면서 520d xDrive 트림을 추가했다.
520d는 BMW코리아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1만8천여 대 팔았는데 이 가운데 520d를 4439대 팔았다. 520d는 BMW코리아의 올해 누적판매량에서 24%를 차지하고 있다.
520d는 2014년 BMW코리아 전체판매량의 26%, 지난해에는 23%를 차지했다.
BMW 528i는 국내에서 모두 3만7562대 팔려 모델별 누적판매량 2위에 올라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2.0TDI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