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는 11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용산타워를 방문한 중동 5개국 주한대사를 만나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인프라와 미래사업기술을 소개하고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과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왼쪽에서 5번째) 등이 11일 LS용산타워를 방문한 주한 걸프협력기구(GCC) 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LS > |
[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이 중동지역 내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LS는 11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용산타워를 방문한 중동 5개국 주한대사를 만나 LS그룹이 보유한 전력인프라와 미래사업기술을 소개하고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주한대사의 방문은 구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아랍에미리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는 주한대사를 두고 있지 않은 바레인과 함께 걸프협력회의(GCC)의 회원국인데 최근 원유생산 뿐만 아니라 제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환영사에서 "LS는 GCC국가에서 오랜 기간 굵직한 전력인프라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GCC국가 고객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LS는 GCC국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건설, 그린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원 다변화 등 미래사업에서도 파트너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 뿐만 아니라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 부사장, 최순홍 LS일렉트릭 상근고문,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SE(스마트에너지) CIC(사내독립기업)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 등이 참석해 스마트팩토리, 초고압 해저케이블, 태양광발전 등 GCC국가의 제조업 고도화와 전력인프라 구축,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LS그룹은 GCC국가에서 LS전선, LS일렉트릭, E1 등을 중심으로 4개의 판매 법인과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LS전선은 GCC국가를 포함한 중동지역 전력케이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최근 4년 동안 쿠웨이트에서 1125억 원 규모의 전력망 구축사업을 따냈고 바레인에서 1천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구축사업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GCC국가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세계 평균(약 3%)의 2배 수준인 약 6%가 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