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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쌍용차 주가 조작 혐의' 에디슨모터스 회장 강영권 영장심사 연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10-06 15: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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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지 않아 연기됐다.

강 회장은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워 에디슨모터스 계열사 에디슨EV 주가와 관련해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쌍용차 주가 조작 혐의' 에디슨모터스 회장 강영권 영장심사 연기
▲ 6일 법원에 따르면 강 회장을 포함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사진은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6일 법원에 따르면 강 회장을 포함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이들은 예정 시간 직전에 연기 신청을 하면서 심문기일도 미뤄졌다.

다만 아직까지 미뤄진 심문기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4일 강 회장을 포함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쌍용차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띄워 차익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는다.

에디슨모터스는 2021년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까지 체결했다.

당시 에디슨모터스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도 쌍용차 인수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2021년 5월 중순까지만 해도 1천 원대 불과하던 에디슨EV 주가는 2021년 6월 한 달 동안 2308원에서 1만178원으로 340% 넘게 뛴 이후 같은 해 11월에는 무상증자와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힘입어 장중 8만 원을 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하면서 ‘먹튀’ 의혹이 나왔고 그 뒤 에디슨모터트가 인수대금 잔금을 내지 못하면서 쌍용차 인수도 무산됐다.

에디슨EV 주식은 올해 3월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거래 정지 직전 주가는 1만1600원이었다. 

에디슨모터스는 2010년 세계 첫 전기버스를 만들어 국내 운수업체에 판매했던 한국화이바 차량사업부를 모태로 두고 있다. 2015년 중국 기업에 매각됐다가 강 회장이 2017년 인수했다. 강 회장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연출한 PD 출신이다.

검찰은 올해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의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한 사건을 '패스트트랙'으로 이첩 받아 수사해왔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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