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진행된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금융권의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격려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대구 동대구역사에서 열린 ‘DGB대구은행 어깨동무 라운지’ 개소식에 참석했다.
대구은행은 2021년 4월 본점에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연 뒤 지역 소상공인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DGB대구은행 어깨동무 라운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센터와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쓰이게 된다.
이 원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금융권의 자발적 지원활동은 코로나19,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금지원뿐 아니라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경영 회복 및 매출 증대를 돕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청년·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적극적 현장 행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대구 북구에 있는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금융권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감원도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DGB금융그룹이 주관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해마다 지방에 있는 청년 50여 명을 선발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과 전문가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로 양성한 뒤 금융권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