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폐쇄점포를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점포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지점 폐쇄에 따른 손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쇄점포를 신개념 점포로 탈바꿈한 '하나 톡톡 라운지'를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 하나은행이 폐쇄점포를 활용해 새로운 유형의 점포를 선보였다. 사진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하나 톡톡 라운지. <하나은행> |
'하나 톡톡 라운지'는 지난해 12월 폐쇄된 경기도 안산시 소재 '상록수지점'을 리모델링해 열었다. 은행 업무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췄다.
하나은행은 "거래하던 지점이 없어져 불편을 겪던 지역 손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모여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나 톡톡 라운지는 STM(Smart Teller Machine)과 ATM(Automated Teller Machine)으로 구성된 셀프뱅킹 코너와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기계에 익숙치 않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해 인근 영업점 직원이 주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직접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소에는 화상 상담이 가능한 STM과 ATM을 통해 간단한 은행 업무를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조금 더 복잡한 업무는 영업점 직원이 방문하는 날에 대면 상담으로 은행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은행 업무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 톡톡 라운지'는 누구나 이용이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지역주민에게 '커뮤니티 라운지'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하나 톡톡 라운지는 점포 폐쇄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