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가 필름사업 매각을 위한 분할을 완료했다.
SKC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필름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 SKC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필름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
SKC는 6월8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필름/가공사업(필름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한앤컴퍼니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거래대상은 SKC의 필름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등으로 계약금액은 1조6천억 원이다.
이날 SKC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 승인의 건도 의결했다.
SKC는 4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전환 요건을 충족해 지주회사에 해당한다고 통보를 받았다.
SKC는 앞으로 SK그룹 소재사업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 필름사업 매각을 통한 재원을 투자해 2차전지와 반도체 소재, 친환경 소재사업를 중심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