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드사들이 추석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물가 상승으로 추석 선물도 마음 편히 사기 어려운 시기에 잘 확인하고 사용하면 쏠쏠한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삼성카드는 10일까지 이마트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50만 원을 깎아준다. 사진은 7일 추석 준비로 분주한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풍경. <연합뉴스> |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등은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을 할인해 준다. 할인 방식은 상품권이나 즉시 할인 등 두 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행사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는 10일까지, 홈플러스에서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카드는 11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에 따라 홈플러스 상품권을 준다. 10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카드를 롯데백화점에서 쓸 때 바디프랜드, 오씸, 파나소닉, 휴테크, 제스파의 제품을 구매하고 100만 원 이상 결제하면(단일 브랜드 기준) 최대 12%를 롯데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최대 30%를 깎아준다.
일부 행사 상품의 경우 10만, 20만, 30만, 50만 원 이상 롯데카드로 구매하면 각각 5천, 1만, 1만5천, 2만5천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홈플러스에서는 같은 행사가 11일까지 진행된다.
KB국민카드는 11일까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면 할인혜택을 준다.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고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명절 음식을 장만하는 고객은 신한카드와 NH농협카드의 혜택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한카드는 3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한카드를 등록하고 결제하면 3천 원을 캐시백하는 행사를 연다. 407명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3만~100만 포인트를 더 준다.
온누리상품권은 정부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이나 지역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애초 상품권을 구매할 때 1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NH농협카드는 10월31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온누리상품권을 카드로 충전하면 추첨권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50만 원 이상 결제할 때마다 추첨권이 1장씩 지급되는데 온누리상품권 이용금액은 산정할 때 3배로 적용된다.
경품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셀레네2 브레인(1명), LG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2명), 1만 원 캐시백(500명) 등이다.
고향에 가지 못한 고객들은 하나카드가 제공하는 편의점 할인 행사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는 12일까지 이마트24에서 ‘9월 물가잡기 기초 생필품 10종 행사 상품’을 사면 같은 상품을 하나 더 주고 가격도 50% 할인해 준다. 단 1인당 1번만 참여 가능하며 한도는 최대 1만4900원이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