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면·복권 뒤 첫 경영활동으로 기흥R&D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근 유럽 출장을 마치고 기술경쟁력을 세 차례나 언급할 정도로 강조한 만큼 기술 경영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면·복권 뒤 첫 행보로 기흥R&D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
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뒤 첫 공식일정으로 삼성전자 기흥 R&D단지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이날 행사에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와 임직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부회장도 참석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
이재용 부회장의 일정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자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이번 기흥R&D센터 착공식 행사에 참석하면 기술중시 경영철학과 관련된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짓는 것은 2014년 경기 화성 사업장 디바이스솔루션리서치(DSR)을 세운 뒤로 8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